산업별 맞춤 투자유치 조직 구성
10조원 생산유발 등 효과 기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광주시가 3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신설된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 유치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별 맞춤형 투자 유치 조직을 구성하고 전문 인력 50∼6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1급 공무원이 맡는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은 미래형 자동차 산업지구(빛그린 국가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Ⅱ(도시첨단 국가산업단지), 인공지능 융복합지구(첨단3지구) 등 4개 구역 4.371km²다.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노동, 경영 관련 규제 특례가 적용돼 지방세와 관세가 감면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운영비, 투자 유치비, 연구개발비를 비롯해 경제자유구역 진입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관련 사업에 국비가 지원된다.
광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활성화되고 인공지능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 유발 10조3641억 원, 일자리 창출 5만7496명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신산업 거점화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27년까지 총 1조6279억 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광주형 일자리와 인공지능 클러스터, 에너지밸리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