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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투구수 110개’ 알칸타라, 친정팀 kt 상대로 5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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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친정팀 kt위즈를 상대로 5승을 눈앞에 뒀다.

알칸타라는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두산과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5이닝 3볼넷 8탈삼진 5실점했다. 투구수는 110개다.

지난해 알칸타라는 kt에서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그러나 재계약에 실패하고 두산으로 팀을 옮겼다.

매일경제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친정팀 kt위즈를 상대로 5승을 눈앞에 뒀다. 사진=MK스포츠 DB


1회 알칸타라는 친정팀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 했다. 2사 1루에서 로하스로부터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1루 주자 조용호가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다음 타자 박경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급한 불을 껐다.

알칸타라는 2회에는 타자 3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는 저력을 보였다. 장성우 황재균 문상철을 상대로 연속 KKK를 만들었다.

3회와 4회에도 삼자범퇴를 만든 알칸타라는 5회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강현우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황재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출루를 내준 데 이어 문상철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1, 2루 상황에서 심우준에게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진 만루 위기에서 조용호 타석에서 폭투로 3루 주자 천성호가 홈으로 들어봤으며 타자를 투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홈송구가 제대로 되지 못하며 3루 주자 심우준이 홈을 밟는 것을 허용했다. 계속되는 1, 2루에서 김민혁에까지 볼넷을 내주며 만루 상황을 자초했으나 박승욱과 강현우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며 길고 긴 이닝을 끝내고 승리 요건을 갖췄다.

두산은 6회 마운드를 교체했다. 알칸타라가 내려가고 최원준이 올라왔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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