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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어쩌다가 뮌헨이...투헬에 이어 데 제르비까지 거절→누가 김민재 지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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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토마스 투헬 감독에 이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까지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거절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뮌헨의 사령탑에 올랐다.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항상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분데스리가에서 총 32회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엔 11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도르트문트에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결국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뮌헨의 이번 시즌 목표도 트레블이었다. 하지만 DFB-포칼 2라운드에서 3부 리그 자르브뤼켄에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트레블은 실패로 돌아갔고 남은 건 리그와 UCL뿐이었다.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일단 리그 우승은 레버쿠젠에 내줬다.

레버쿠젠은 시즌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펼치면서 무패를 달렸다. 분데스리가의 패왕이었던 뮌헨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레버쿠젠은 뮌헨은 뛰어넘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레버쿠젠의 돌풍이 오래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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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버쿠젠은 질 생각이 없었다. 결국 분데스리가 전반기를 리그 1위로 마쳤고 뮌헨과 승점 차이를 벌려나갔다. 중요한 시점에 레버쿠젠과 뮌헨이 만났다. 결과는 레버쿠젠의 3-0 대승이었다. 이후에도 레버쿠젠은 단 1경기도 지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버쿠젠이 좋은 분위기를 타는 동안 뮌헨은 주춤하기 시작했고 승점 차이는 잡을 수 없을 만큼 벌어졌다.

결국 투헬 감독은 계약보다 빨리 뮌헨을 떠나게 됐다.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2025년 6월 30일에 만료 예정이었던 투헬 감독과 계약을 2024년 6월 30일에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뮌헨이 하이덴하임에 2-3으로 패하고 레버쿠젠이 우니온 베를린에 1-0으로 승리하면서 승점 차이가 16점까지 벌어졌다. 리그 최종전까지 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레버쿠젠은 1승만 챙기면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레버쿠젠이 29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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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사비 알론소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랄프 랑닉 감독 등이 후보에 올랐지만 모두 뮌헨 감독직을 거절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대표팀, 랑닉 감독은 오스트리아 대표팀에 남기로 했다.

뮌헨의 새로운 감독을 구하는 데 난항을 겪자 투헬 감독의 잔류를 원하는 팬들도 나타났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뮌헨 팬 1만 명 이상이 투헬 감독의 잔류에 대한 서명을 했다"라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단호한 뜻을 내비쳤다. 투헬 감독은 "몇몇 팬들은 내가 남기를 원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우선순위가 아니며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앞으로 11일 동안은 오직 축구만 생각해야 한다. 분데스리가에서 승점을 따고 UCL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는 하루하루가 중요하기 때문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투헬 감독이 뮌헨과 협상을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새로운 회담이 끝난 후 투헬 감독과 함께 하고 싶어한다. 뮌헨은 투헬 감독과 작별을 번복하고 있다. 최근 혼란스러운 상황과 울리 회네스 회장의 비판에도 투헬도 뮌헨에 남을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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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아직 완전한 합의는 없다. 협상의 난점은 주로 새로운 계약 조건이다. 투헬 감독은 이제 최소 2026년까지 유효한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곧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이 뮌헨에 남는 듯 보였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투헬 감독은 "이 기자회견이 뮌헨 훈련장에서 하는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우리는 대화를 나줬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뮌헨과 투헬 감독의 협상이 결렬된 것이다.

뮌헨이 투헬 감독까지 잡지 못한 가운데 데 제르비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브라이튼을 떠날 것을 발표했다. 브라이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확인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데 제르비 감독이 매물로 나오자 뮌헨 감독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데 제르비 감독도 뮌헨으로 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3월과 4월에 접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데 제르비 감독은 뮌헨의 감독이 되지 않을 것이다. 막스 에베를 뮌헨 스포츠 디렉터가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데 제르비가 아니라고 확인했다. 데 제르비 감독과 뮌헨은 이미 몇 주 전부터 협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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