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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카카오, 쇼핑에 힘주나…카카오커머스·카카오IX 합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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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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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카카오가 쇼핑과 캐릭터 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상거래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커머스와 캐릭터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IX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IX의 캐릭터 부문만 떼어내 카카오커머스에 합치는 방안 등 다양한 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의 선물하기와 스토어 등 카카오 상거래 부문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지난해 매출 2961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IX는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사업을 맡고 있는 회사다. '라이언' 등 주요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카카오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는 매출 1536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성장하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 맞춰 카카오가 사업구조 재편에 나서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카카오IX 관계자는 "합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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