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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산청 평화비 日 대사관 앞 소녀상과 같은 좌상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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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위, 김서경·김운성 부부작가와 계약…8월 14일 공개

연합뉴스

김서경·김운성 부부작가와 평화비 제작 계약
[산청군 평화비 건립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산청군 평화비 건립위원회'가 4일 김서경·김운성 부부작가와 평화비 제작 계약을 맺었다.

산청군 평화비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과 같은 좌상으로 결정됐다.

부부 작가와 논의를 통해 이데올로기 대립의 종식을 상징하는 끊긴 철조망과 지리산 배경석 등 세부 사항을 추가한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건립위는 현재 산청군과 건립 부지를 놓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산청군 평화비는 두 달간의 제작과 수정 과정을 거쳐 2020년 기림의 날(8월 14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산청군 평화비 건립위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및 강제노역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여 여성 인권과 평화에 대한 역사적 교훈을 공유하고 전달하기 위해 산청군에 평화비를 마련하고자 2019년 7월 발족한 민간단체다.

건립위는 발족 이후 홍보와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산청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우명달 할머니가 살았다.

김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돼 만주 봉천에서 모친 고통을 겪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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