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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기업의 뉴욕 증시 상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萬科) 기업은 4일 홍콩에서 증자를 통해 78억6500만 홍콩달러(약 1조2370억원) 자금을 조달한다고 발표했다.
홍콩재경시보(香港財經時報) 등에 따르면 완커기업은 이날 H주 3억1600만주를 발행해 이 같은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주 청약가는 주당 25.00홍콩달러로 전일 완커기업 종가치 26.25홍콩달러보다 4.76% 할인했다.
완커기업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중국 내 부동산 개발에 투입하지 않고 해외 부채성 융자를 상환하는데 사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증자 신주는 완커기업 발행 H주의 20.00%, 전체 주식의 2.79%에 상당한다. 발행 후 비율은 16.67%와 2.72%이다.
완커기업은 지난 2014년 6월25일 홍콩교역소에 정식 상장했다. 완커는 당시 선전(深?) 증시 외국인 상대 B주 시장에서 홍콩 증시로 옮겼다.
선전 B주에서 홍콩 상장 증시로 전환한 건 2012년 말 중국국제해운 컨테이너집단 등에 이어 완커기업이 3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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