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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건설공사 현장 사고 재발 막는다" 시설안전공단, 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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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홈페이지·건설공사 안전관리종합정보망에 게시

연합뉴스

한국시설안전공단 '건설사고 사례집' 발간
[한국시설안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건설 현장의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건설사고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건설안전정보시스템과 건설공사안전관리 종합정보망을 통해 신고된 사고 가운데 공단에서 직접 조사한 73건의 초기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만들었다.

공단은 사례집에서 건설사고를 공사 종류별로 분류했으며 사고 원인과 재발방지대책을 설명했다.

사례집에 실린 건축공사 현장의 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이 각 11건 23%로 가장 많았다.

토목공사 현장은 강구조물(5건, 24%), 교량(4건, 19%) 순으로 집계됐다.

공정종류별 사고 발생은 건설기계(17건, 23%)가 가장 많고 해체·철거공(12건, 16%)이 뒤를 이었다.

사례집은 건설 관련 종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단 홈페이지(www.kistec.or.kr)와 건설공사 안전관리종합정보망(csi.go.kr)에 게시됐다.

박영수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은 "건설사고는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고를 면밀하게 분석해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국민 안전 확보가 국가의 최우선 과제'란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해 공단이 직접 현장을 조사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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