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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제주 해수욕장 11곳, 7월1일 개장 앞두고 방역 묘안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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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 대책마련 골몰

뉴시스

함덕 해수욕장, 2019 제주시 조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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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7월1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응 방역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관광객들이 피서철 제주 해수욕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로나19 대응방역이 가장 큰 과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대응지침에 따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해수욕장 코로나19 현장 대응반을 구성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해수욕장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등 방역 관리와 운행 계획들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11일 제주도청에서 상반기 제주특별자치도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관리계획 등을 논한다. 회의에는 김성언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해양수산국장,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소방안전본부, 각 행정시 등 해수욕장협의회 위원 25명이 참석한다. 코로나19에 대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체 대응 계획과 세부 운영, 관리 계획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한다.

이날 회의를 통해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및 시간,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이용객 불편 해소 방안,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이 확정되면 도민과 관광객에게 이를 홍보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2020년 해수욕장 개장 대비 관계기관과의 사전 점검 회의를 개최해 개장 운영과 방역 관리, 안전 장비 확보, 상주 인력 배치, 순찰 강화, 민원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제주시에는 ▲협재 ▲금능 ▲곽지 ▲이호테우 ▲삼양 ▲함덕 ▲김녕 등 7곳, 서귀포시에는 ▲신양 ▲표선 ▲중문▲ 화순해수욕장 등 4곳 등 모두 11곳의 해수욕장이 있다.

제주 해수욕장은 지난해 6월22일부터 8월31일까지 개장했다. 11개 해수욕장의 전체 이용객은 189만8000명으로 전년 244만1000명보다 22.4%인 54만3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감소원인으로 예년에 비해 잦은 비날씨와 태풍 등 기상악화를 지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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