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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중국 9월 정상회담 코로나19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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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일정은 아직 미정

뉴스1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 오른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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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9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중국과 유럽연합(EU) 간 정상회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3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메르켈 총리가 샤를 미셀 EU 정상회의 상임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차례로 통화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각 정상들은 전반적인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고려할 때 예정된 시간에 회의가 개최될 수 없어 일정을 다시 잡아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세한 사항은 곧 합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메르켈 총리와의 통화에서 "중국은 다양한 문제에 대해 독일 및 EU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했다.

EU는 지난해 4월 유럽과 중국 기업 간 동등한 대우를 보장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약속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정상회담을 활용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EU의 계획도 미뤄지게 됐다.

코로나19 여파에 양측 간 회담이 차질을 빚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말 중국에서 예정돼 있던 회담도 같은 이유로 열리지 못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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