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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복합폐기물시설 디자인 공모전 대상에 '광명 문화 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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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복합폐기물 처리시설 디자인 공모전'

자원회수시설 폐열에너지 활용….ICT·온실난방

9월 '자원순환의 날'에 시상식…대상 500만원

뉴시스

[세종=뉴시스] 환경부 주최 '주민이 선호하는 복합폐기물 처리시설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광명 문화 온실'. (사진=환경부 제공). 2020.06.0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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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당국이 개최한 '주민이 선호하는 복합폐기물 처리시설 디자인 공모전'에서 '광명 문화 온실'이 대상을 차지했다.

환경부는 지난 3월27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복합폐기물 처리시설 디자인 공모전 제출작 42개 중 16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광명 문화 온실'이 받는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광명 문화 온실은 자원회수시설에서 나온 폐열에너지를 ICT 설비와 온실 난방에 사용한다. 자동화 설비시스템, 온실 곳곳에 설치된 화면으로 식물과 온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금상엔 '캠핑 쉘터'(Camping Shelter)와 '별; 별(別) 세상' 두 작품이 선정됐다.

두 작품은 캠핑장, 온천, 생태공원에 대한 기존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주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디자인, 선호시설과의 연계, 에너지 활용방안 등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독창적이고 주변환경과 조화되면서도 현대인의 심신을 치유하거나 소각시설의 이미지를 개선했다"며 "유휴공간이나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과 전시회는 오는 9월6일 '자원순환의 날' 행사와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을 받는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금상은 300만원, 은상 100만원, 입선 50만원이다.

환경부는 이달 중으로 수상작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수상작 디자인이 실제 폐기물처리시설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생활폐기물 관리에 가장 근간이 되는 폐기물처리시설이 지금까지 지역주민의 반대로 설치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앞으로 폐기물처리시설이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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