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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대구시, 코로나19 거리두기 초점 둔 폭염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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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코로나19 극복과 연계해 폭염 취약계층 지원 확대와 사람간 거리두기에 초점을 둔 폭염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폭염대책 조사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 ‘집안의 폭염대피소 사업’의 냉풍기 지원사업 대상을 올해는 대폭 확대한다.

코로나 여파로 경로당 등 실내 체류형 무더위쉼터 임시휴관으로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폭염취약계층 1만여 가구에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여기에 재난도우미 4800여명이 비대면 비접촉 방법으로 홀몸노인·노숙인·쪽방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활동과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또 아웃리치 활동강화, 긴급생계지원, 여름이불 등 폭염 극복 용품 지원과 폭염으로 입맛을 잃은 취약계층 1만여명에게 선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도시철도 3호선 역사 3곳과 동성로, 김광석길, 달성공원, 두류공원 등 주요 거리에 양심 양산 대여 시범사업도 진행하며 양산쓰기 일상화 운동도 펼친다.

그외 관람형 분수시설과 도로살수장치(클린로드) 운영, 간선도로 물뿌리기, 횡단보도 주변 그늘막과 그늘목 확대 설치 등에도 나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힘겨운 올 여름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은 폭염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실천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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