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장성, 장성호 수변길 '안전' 꼼꼼히 챙긴다...국가지점번호판 설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변길 일원에 스마트 국가지점 번호판 45개소 설치

응급상황 발생 시 휴대폰으로 위치 확인 후 신고

아시아투데이

전남 장성군 장성호 수변길에 설치된 국가지점 번호판. /제공=장성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장성/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장성호 수변길 일원에 스마트 국가지점 번호판을 설치해 방문객의 안전을 챙긴다고 4일 밝혔다.

국가지점 번호는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나눈 위치표시 체계로 장소를 특정하기 어려운 산간이나 숲속 등의 환경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를 신고하기 위해 고안됐다.

군이 설치한 스마트 국가지점 번호판에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칩이 장착돼 있다. 긴급상황 발생 시 NFC 기능이 있는 휴대폰을 번호판에 가까이 대면 자동으로 스마트 조난신고시스템 앱이 실행되고 해당 위치에 대한 국가지점 번호가 입력된다. 신고자는 입력된 정보를 소방서(119), 경찰서(112)에 전송할 수 있다.

NFC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휴대폰은 사진 모드를 활성화 한 뒤 번호판의 QR코드를 스캔해 이용하면 된다.

국가지점 번호가 10자리의 문자·숫자 조합으로 구성돼 있어 신고 시 오·탈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보완했다. 정확한 위치를 해당 기관에 전송할 수 있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유두석 군수는 “황금빛 출렁다리 개통과 호수 우측 수변길 조성으로 인해 장성호 수변길에 보다 많은 방문이 예상된다”며 “철저한 시스템 구축으로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장성호 수변길에 설치한 총 45개의 스마트 국가지점 번호판을 소방서와 경찰서, 산림청 등 관련 행정기관과 공유할 방침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