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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자동차 2차 사고 예방 LED 비상 경고판 '콜라이프', 세계 최초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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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주행 중 사고 시 LED 점멸등으로 비상 상황을 알리는 트렁크 부착형 비상용 경고판 콜라이프(Call life) 실제 모습./네오안전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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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부착형 LED 비상용 경고판, 2차사고 치사율 0% 도전

[더팩트 | 성강현 기자]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상에서 자동차 고장이 났을 경우 2차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2차 사고 치사율 0% 도전하는 LED 비상용 경고판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오안전플러스(대표 최영섭)는 3일 자동차가 사고나 고장으로 정차하고 있을 때 뒤쪽의 접근차량에 위급 상황을 인지시켜 추돌사고와 후방차로 인한 2차 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트렁크 부착형 LED 비상용 경고판 콜라이프(Call lif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자동차 도로 상에서 사고 발생 시 안전 삼각대를 후방에 세우도록 도로교통법에 의해 규정하였지만 삼각대 설치 중 부작용과 위험하다는 지적과 삼각대를 설치하는 시간과 환경적 경황이 없기 때문에 몇 년 전부터 정부 및 관계기관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네오안전플러스는 교통사고 발생 즉시 2차 사고를 순간적으로 바로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는 데 초점을 맞추고 비상상황을 알리는 LED 점멸등인 콜라이프를 개발, 상품화(특허 출원)하여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콜라이프는 차량 고장으로 차를 갓길로 이동시킬 수 없을 때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서 파랑과 빨강의 LED 점멸 신호를 보내는 방법으로 차 안에서 바로 조치 후 안전 한 곳으로 대피 할 수 있다.

콜라이프 주야간 실험 결과 주간에는 700m, 야간에는 1.0Km 이상에서도 시인성이 우수하게 나타나 2차 사고로부터 예방을 100% 줄 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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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시인성이 뛰어난 트렁크 부착형 LED 비상용 경고판 콜라이프./네오안전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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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상시 차를 세운 후 차량 후방에 안전 삼각대를 설치하는 조치는 2차 사고를 당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행동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삼각대를 후방에 설치하다 보면 오히려 더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삼각대 설치 의무는 축소·폐지되었다.

이에 따라 차량 고장으로 차를 갓길로 이동시킬 수 없을 때는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여는 등의 최소한의 안전조치 후 갓길이나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그리고 차량에 비치되어 있는 불꽃신호기나 경광봉 같은 제품들을 차량에 비치시켜 활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기능이 오래가지 못하거나 악천후에는 시안성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2019년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총 1만 1016건 중 1156명이 사망하고 5395명이 부상당했다. 1만 1016건 사고 중 2차 사고는 총 299건으로 이어졌으며, 그 중 174명이 사망하여 2차사고 치사율은 58.2%로 매우 위험스럽게 나타났다.

최영섭 네오안전플러스 대표는 "2차 사고는 선행 사고나 갑작스런 차량 고장으로 정지한 상태에서 탑승자가 차량 안 에 있거나 미처 주변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지 못하는 경우, 뒤에 따르는 차량이 전방주시 태만과 안전거리 미확보로 정지되어 있는 차를 발견하지 못하여 차량과 추돌해 발생 한다"며 "콜라이프는 고속도로 공사 중 안내 표지판이나 비상등처럼 정차 상태를 알리는 LED 경광등 형식으로 시인성을 높여 갈수록 늘고 있는 2차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2차사고 치사율은 매년 증가하여 2014년 52.2%, 2015년 55.9%, 2016년 54.4%, 2017년 64.5%, 2018년 64.8%로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일반사고 또한 10%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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