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한 달 기약한 이벤트가 하루 만에”… 카카오 가상화폐 지갑, 10만명 돌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클레이’ 50개 이벤트 영향으로 중고나라에서도 흥행

조선비즈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페이스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연동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이 출시 하루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는 3일 오후 9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클립 오픈 21시간만에 1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며 "너무 큰 관심과 성원에 놀라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가입자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며 당초 한달을 생각하고 내놓은 가상화폐 ‘클레이’ 지급(50개) 이벤트도 조기 마감됐다.

한 대표는 "한달을 기약하고 시작한 이벤트가 하루도 안 돼 종료됐다"며 "다만 ‘웰컴카드’는 계속 지급될 것이기 때문에 클레이 지급 이벤트가 종료됐다고 너무 섭섭해 마시고 디지털 자산의 신세계로 들어오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라운드X는 웰컴카드를 소지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이벤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벤트 영향으로 중고나라에서 클레이를 돈 주고 사겠다는 게시글들이 잇따라 올라오는 현상도 벌어졌다.

클레이 50개를 5000~6500원가량 가격에 사겠다는 것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사이트 지닥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클레이는 개당 194원에 거래되고 있다. 클레이 50개로 계산하면 가치는 1만원에 달한다.

한 대표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약한 서비스에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앞으로 겸손하게 사용자분들의 목소리 듣고 배우면서 좋은 서비스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