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올무에 목 썩어가던 백구 찾습니다" 구조·치료 후 실종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목줄 제거 수술 받고 후송 중 유실

뉴스1

경기도 포천에서 구조한 백구. 사진 동물구조119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올무에 걸려 목이 썩어가던 진돗개 백구가 구조 후 치료 도중 실종돼 행방을 찾고 있다.

4일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구조한 백구가 동물병원에서 후송 중 유실됐다.

앞서 백구는 밀렵꾼이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불법으로 설치한 올무에 목이 걸려 피부가 썩어갔다. 이를 발견한 주민이 동물구조119에 요청해 구조에 성공, 동물병원에서 목줄 제거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백구는 치료 후 구조를 요청한 주민의 지인이 입양하기로 한 상황. 하지만 수술을 끝내고 다른 병원으로 후송 중 유실되면서 주민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유실 장소는 포천시 소흘읍 홈플러스 인근이다.

임영기 대표는 "백구가 유실되지 않도록 조심했어야 했는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최대한 빨리 찾아야 한다"며 "백구는 다른 강아지들을 좋아하지만 사람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발견하면 절대로 다가가지 말고 연락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1

경기도 포천에서 구조한 백구. 사진 동물구조119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경기도 포천에서 실종된 백구를 찾는 전단지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해피펫'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동물 건강, 교육 등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도 기다립니다.
news1-100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