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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北, ‘욱일기 옆 한반도 지도’ 日 고노 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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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서 비판

“섬나라 족속 재침야망 명백한 증거”

이데일리

‘욱일기’ 옆에 한반도 지도 걸린 일본 방위상 집무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북한이 3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욱일기 옆에 한반도 지도가 걸린 집무실 사진을 노출한 것을 다시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명백히 드러난 천년숙적의 조선침략 기도’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고노 방위상의 한반도 지도 사진 노출했던 것을 언급하며 “침략과 전쟁에 환장한 전범국의 광기가 극도에 이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를 적대시하는 국가무력 통수권자의 사무실에 조선지도와 함께 피 묻은 전범기가 나란히 놓인 것은 가볍게 스쳐 지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섬나라 족속들의 재침야망이 얼마나 극도에 이르렀는가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고노 방위상은 지난달 19일 집무실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욱일기 옆에 한반도 지도를 걸어놓은 것이 드러나 논란을 낳았다. 북한은 지난 1일 선전매체 서광을 통해 “의도적인 행위이며 조선반도 재침야욕을 명백히 내비친 것”이라며 맹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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