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제자 성폭행 의혹’ 경희대 교수 준강간 혐의 구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제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희대 교수가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3일 준강간 혐의를 받는 경희대 ㄱ교수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ㄱ교수는 지난해 11월 학생들과 술을 마신 뒤 제자들 중 한 명인 피해자가 정신을 잃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교수는 이날 오전 11시 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29일 ㄱ교수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앞서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돼 재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이 사건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부지검에 송치했다. 검찰은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ㄱ교수의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경희대 측도 지난달 29일 이 사건을 교내 성평등상담실에 접수한 뒤 자체 조사에 나섰다.

심윤지·최민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