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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한화토탈, 정기보수에 비대면 업무 장비 '스마트글래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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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해외 엔지니어 입국제한으로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설비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화토탈이 비대면 사물인터넷 기기를 대안으로 도입했다.

한화토탈은 오늘(3일) 충남 대산공장 정기보수 작업에 무선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글래스 원격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글래스는 안경에 부착된 카메라 렌즈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과 음성을 공유하는 사물인터넷 장비다.

한화토탈에 따르면 스마트글래스는 정기보수 현장에서 이동하며 소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파일 공유, 동영상 촬영, 채팅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한화토탈 대산공장은 지난 달 7일부터 방향족1공장의 정기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통상 정기보수 기간에는 해당 공정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기업 직원들이 기술지원을 위해 직접 방문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입국이 막힌 상황이다.

대안을 모색하던 한화토탈은 스마트글래스 원격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대산공장 현장과 해외 엔지니어간 비대면 실시간 미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 임유진 기자

임유진 기자(limy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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