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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여중생 성 착취물 제작' 중학교 원어민 교사에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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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여자 중학생들에게 성 착취물을 찍으라고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학교 원어민 교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3일) 음란물제작 등 혐의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원어민 강사 31살 A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또래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무겁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여자 중학생 2명에게 성 착취 영상과 사진을 찍게 한 뒤 이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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