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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세계경제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의 5월 미국·유럽 판매도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월 미국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5만대를, 기아차는 24% 감소한 4만6000대를 소매 판매했다.
유럽시장에서 현대차는 61% 감소한 1만8000대, 기아차는 55% 감소한 2만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중국시장의 경우 현대차는 11% 감소한 4만5000대, 기아차는 11% 감소한 2만1000대를 각각 판매했다.
인도와 중남미에서는 80%대 판매감소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5월 인도시장에서 전년 동월에 비해 80% 감소한 800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중남미에서도 85% 감소한 1000대가 판매됐다.
하나투자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코로나 확산으로 현대·기아차의 미국 소매판매가 각가 27%, 24% 감소했고, 유럽 소매판매도 61%, 55% 감소했다"며 "4월에 비해 감소폭은 완화됐으나 여전히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현대·기아차 모두 소매판매가 11% 감소했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고, 소비 진작책이실시되며 판매 감소폭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흥국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며 "현대차의 중남미·인도·멕시코·브라질·중동 판매가 각각 85%, 80%, 66%, , 65%, 61% 감소했고, 기아차의 기타지역 판매도 61% 줄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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