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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5G·AI 활성화 83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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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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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중심 행정업무 망이 5세대(5G)로 대체된다.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가 구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디지털뉴딜 사업에 총 8300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5G와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뉴딜 분야 27개 사업 8324억원과 과학기술 연구개발(R&D) 등 총 8925억원을 증액하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공개했다.

과기정통부 3차추경예산안 (단위:억원)

◇정부 선제투자로 5G 혁신모델 확보

과기정통부는 5G 연관 분야에 총 700억원을 투입한다.

공공분야 업무환경을 기존 유선망 중심에서 5G 환경으로 전면 대체하는 시범사업에 10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하반기 5개 공공기관을 공모, 이동통신사와 협업해 5G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등을 적용, 가상화 기술로 행정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보안성과 행정업무망 효율을 극대화한다.

과기정통부는 추경으로 3.5㎓ 대역을 공공망에 우선 적용하고 내년 예산으로 28㎓ 대역 5G를 적용할 계획이다. 연내 28㎓ 5G 구축을 검토했지만, 단말 네트워크 장비·단말 상용화 수준을 고려할 때 당장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5G 핵심 기술인 모바일에지클라우드(MEC)를 적용하는 시범사업은 400억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학교 또는 어린이집 등 2개 과제를 선정해 MEC를 구축,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원활한 전송을 지원하고, 긴급안전 서비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5G·비대면 서비스 핵심분야인 VR·AR 콘텐츠 제작 지원과 공공분야 선도 적용 사업에 200억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공공용(B2G)·기업사업(B2B) 분야 5G 서비스모델을 제시, 공공 서비스 질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이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포석이다.

◇AI 인프라 범국가적 확산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데이터 분야에는 총 3819억원 추경을 신청, AI 인프라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AI 학습용데이터 150종 구축에 2925억원을 투입하고 빅데이터센터 50개 추가 구축에 405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이 AI 관련 데이터를 서비스 혁신을 위해 활용하도록 489억원을 투입해 AI데이터 가공 바우처를 제공한다.

AI 기계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입력 작업과 서버 구축 등 과정에서 일자리와 투자를 창출하고, AI 정확도를 높이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목표다.

공공·민간 통신망에 보안성이 뛰어난 양자암호통신망을 시범 적용하는 사업에 150억원을 투입한다. 행정망과 국가지도통신망, 병원, 스마트공장 등 네트워크 보안이 중요 시설에 양자기술을 선제 적용, 혁신 서비스 모델을 선제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과기정통부는 7월 공모를 거쳐 세부과제와 사업 내용을 확정해 공개할 계획이다. 추경(안)은 국회 심의를 받게 된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우리 경제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목표로 추경을 편성했다”며 “효율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예산 집행과정에서 꾸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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