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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창원대 임지훈 학생,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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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원=뉴시스] 창원대학교 건축공학과 박사과정 임지훈 학생과 전통 온돌의 원리를 이용해 개발한 벽돌 형태의 축열재.(사진=창원대학교 제공) 2020.06.0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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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립 창원대학교는 건축공학과 박사과정 임지훈(지도교수 최정민) 학생이 한국일보 주최, 한국환경공단·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후원 '제14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대상' 녹색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창원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세현이앤씨 대표인 임지훈 씨는 기존의 물을 축열시켜 난방보조열원으로 사용하는 태양열 시스템과는 달리, 우리나라 전통 온돌 원리를 이용한 축열재를 벽돌 형태로 개발했다.

이 벽돌을 건축물 외벽에 쌓으면 태양열블록이 되고, 실내 난방 보조열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임 씨가 개발한 태양열블록 난방 및 환기 시스템은 건물 외부나 옥상에 경사판 형태의 집열판 설치를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태양열블록은 축열조, 배관, 펌프, 열교환기, 밸브 등을 구성하는 복잡한 시스템이 없이도 간단하게 외벽에 마감재 형태로 설치돼 태양열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특허등록 완료 후 국제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디자인 특허 6건도 등록을 완료했다.

임지훈 씨는 "창원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배우고 연구한 내용들, 그리고 창원대 창업보육센터의 지원이 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 녹색기술의 사업화와 함께 제품 생산, 조립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에 공헌하는 목표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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