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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AXA 손해보험 콜센터 5명 확진…서울시 "방역지침 준수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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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초구 30대 부부 확진→2일 부부의 가족 등 3명 확진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시민들이 1일 서울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에 마련된 '워킹스루' 코로나19 감염안전이동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6.01.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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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종로5가역 인근 AXA손해보험 종로콜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접촉자 등 12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중으로,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AXA손해보험 콜센터와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한 120명에 대해 검사중"이라며 "아직까지 콜센터에서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초구 거주 30대 부부가 코로나19 최초 확진을 받은 뒤, 2일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이들의 가족과 가족의 지인 등을 포함해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다. 방역당국은 서초구 30대 부부의 가족 중 1명(서대문구 30번 확진자)이 AXA 손해보험 콜센터에 근무중인 것을 확인했다.

서울시는 해당업체 콜센터가 입주한 건물의 2개 층(5·11층)을 폐쇄했으며, 접촉자 전원 자가격리 중인 상태다.

다만 방역당국은 서초구 확진자 부부와 서대문구 가족 간 전파 선후관계와 감염경로 등을 확인 중인 상태다.

나 국장은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며 "AXA콜센터 관련 확진자 5명 중 서초구 부부 확진자보다 가족관계인 서대문구 30번 확진자의 증상이 조금 더 빠른 것으로 확인돼 광범위하게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국장은 아울러 방역당국의 콜센터 근무지침을 지켰다는 당초 AXA손해보험의 설명과 달리,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는 내부 직원의 고발과 관련해 "언론보도는 확인했으나, 관련 내용은 역학조사를 하면서 구체적으로 파악하려고 한다"며 "언론보도를 참고해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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