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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전남, 봄철 화재·인명피해 크게 줄어…건수 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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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드론감시단 등 예방 성과"

뉴스1

전남소방본부 드론감시단.(전남도 제공)2020.6.3/뉴스1 © News1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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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김영선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올해 봄철(3~5월) 화재현황을 분석한 결과, 발생 건수와 인명피해가 대폭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봄철 화재는 731건으로 지난해 863건 대비 15.3%(132건) 감소했다. 인명피해도 21명(사망 5, 부상 16명)으로 지난해 34명(사망 8, 부상 26명) 대비 38.2%(13명) 감소했다.

주요 화재원인은 부주의 67%(490건)와 전기적 요인 15.6%(114건), 기계적 요인 6.8%(50건)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시간대는 오후 2~3시 사이가 9.8%(72건)로 가장 높았다.

특히 임야(산불, 들불) 화재가 135건으로 지난해 197건 대비 31.5%(62건) 감소했으며, 인명피해는 12명(사망2, 부상10)에서 3명(사망2, 부상1)으로 75%(9명) 감소했다.

소방본부는 드론을 활용한 임야화재 취약지역 공중 감시단 운영과 지난 5월 시행된 '전라남도 화재 예방 조례 개정안', 임야화재 인명피해 저감대책 추진 등을 감소 요인으로 분석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화재 건수와 피해는 감소 추세지만 한순간 부주의로 대형화재가 발생할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며 "한 발 앞선 정책으로 도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sun1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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