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2 (토)

임실군 도내 첫 젖소유두세척기 시범사업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농촌진흥청에서 국비 4000만원을 확보해 낙농 농가 2개소에 각각 2000만원씩 투입, 착유시간을 단축하고 질병예방과 질 좋은 원유생산을 할 수 있는 젖소 유두 세척기 보급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군은 이번 보급사업을 통해 대상 낙농 농가의 착유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유두 세척 노동력 절감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임실군이 도내 첫 젖소유두세척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사진=임실군청] 2020.06.03 lbs0964@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낙농농가는 매일 2회 이상 정해진 시간에 착유를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젖소 유두 세척은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기존에는 일반 손수건을 사용하여 장시간 수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행해져 착유자의 숙련도에 따라 청결도가 크게 달라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자동 유두 세척기 활용을 통하여 착유 전에 자동으로 세척·소독·건조·마사지 등 4개 기능을 동시에 완성하여 착유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무독성의 부드러운 실리콘 세척솔과 온수, 소독액 등을 사용함으로써 세균번식을 차단하며 위생적인 세척이 가능하다. 젖꼭지의 다양한 모양에도 고르게 세척할 수 있어 따뜻한 물과 부드러운 솔로 유두를 마사지하면 자극에 따른 옥시토신을 빠르게 분비하게 되어 착유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외에 세척할 때 착유자의 손이 젖꼭지를 만지지 않기 때문에 젖소 개체간 감염을 예방하고 유두 끝의 유공까지 깨끗이 세척하기 때문에 위생적인 세척이 가능하다.

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관내 낙농농가들이 원할 경우, 추가로 국비를 확보하는 등 더욱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