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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카톡으로 가상화폐 주고받는 디지털 지갑 ‘클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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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그라운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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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카카오톡에서 가상 화폐를 관리하면서 각종 앱으로 게임·영화와 같은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 ‘클립’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클립은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의 가상화폐인 '클레이'를 비롯해 총 11종 가상자산을 보관하고 주고받을 수 있는 지갑이다.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라운드X는 "자체 개발한 ‘키 관리 서비스(KMS)’ 기술 등으로 보안성을 높였고 일반적인 모바일 뱅킹 이체만큼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했다.

클립은 별도 회원가입과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모바일 앱 오른쪽 하단의 ‘더보기’ 탭 내 ‘전체 서비스’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클립은 미래 인터넷 패러다임의 핵심 요소인 디지털 자산을 카카오톡이라는 친숙한 플랫폼상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라며 "블록체인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라운드X는 올 하반기 클레이튼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와 직접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을 선보이고 추후 해외 사용자를 위해 별도 앱도 출시할 예정이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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