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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공장 신증설 공사 현장에서 추락한 50대 노동자가 사고 발생 3주만에 숨졌다.
여수 산단 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달 7일 A사 공장 신증설 공사장에서 비계작업을 하던 S 전력 소속 B(57)씨가 6m 높이에서 추락했다.
사고 당시 B씨는 개인 구명줄을 체결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고 직후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허리와 발목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이상징후 없이 회복하던 중 지난달 31일 오후 2시 40분쯤 갑작스러운 심장 쇼크로 숨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하는 한편 안전 관리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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