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의 한 교회 앞.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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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목사 2명이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1동에 거주하는 목사 A씨(71‧여·인천248번)와 B씨(60‧여·인천249번)는 지난달 27일 부천지역 개척교회 집회에 참석한 목사(70·여·인천240번)와 각각 지난달 30일, 29일에 접촉했다. A씨는 미추홀구 소재 교회에 소속돼있으며 B씨는 소속 교회가 없는 목사다. 이들은 240번 목사와 만난 지 이틀 뒤부터 기침 증상이 발현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분들은 교회가 아닌 식당 등 일상장소에서 만났다"며 "목회활동 중 감염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확진자 C씨(64·여·인천247번)는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환자의 밀접접촉자의 어머니다. C씨의 아들은 5월 첫째 주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환자와 접촉한 뒤 5월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들과 함께 사는 어머니는 자가격리 해제 직전인 2일에 검사를 받아 확진 사실을 알았다.
A씨 등 추가 확진자 3명은 양성 판정 직후 인천의료원 등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 방역을 완료했고 추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한편 2일 개척교회에 조사를 나갔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폐쇄했던 인천 부평구청은 4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부평구청은 "전수조사 결과 본청 직원 1333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3일 오전 10시 기준 인천시 총 확진자는 248명이다.
편광현 기자 pyun.gw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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