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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국어국문·창작학과 이은하 교수가 사춘기 네 친구의 지옥탐험 이야기를 담은 장편동화 ‘양꼬치 사총사의 지옥 대탐험’을 발간했다.
‘양꼬치 사총사의 지옥 대탐험’은 어른들은 알지 못하는 저마다의 고민과 아픔을 가진 13세 아이들이 스스로 모험에 뛰어들어 해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아이들의 모험 이야기다.
아이들은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고민을 해결해보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영혼의 세계에서 5개의 관문을 통과하며 온갖 괴물과 맞서 싸우고 스스로 용기와 지혜로 문제해결을 해나간다. 아이들은 예기치 못한 도움을 받으며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다. 어떤 큰 어려움도 의지가 있으면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되는 이야기다.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새로운 상황에 맞닥뜨리는 난관들이 주는 긴박감과 어려움을 뚫고 다음 세계에 들어서는 성취감은 마지막까지 흥미를 자극한다.
이 교수는 2000년 아동문학평론 신인상과 2002년 한국소설 신인상을 수상한바 있고 2008년 세계동화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책으로는 장편동화 ‘콧구멍 속의 비밀’ ‘내 별명은 쓰레기’ ‘바람부는 날에도 별은 떠있다’ 등 청소년 장편소설을 주로 집필하고 있다.
책의 그림은 ‘고라니 텃밭’ ‘갯벌’ 등에 참여했던 김병하씨가 그렸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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