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중국 국유기업이 미국산 대두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미중대립 격화 경계가 완화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07.62 포인트, 1.28% 오른 2만4303.56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0.53 포인트, 1.52% 상승한 1만26.78로 거래를 시작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거의 올랐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유방보험, 영국 대형은행주 HSBC,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등 주력주가 상승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와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뎬핑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면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전력주 중뎬 HD를 비롯한 공익 종목은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분(한국시간 11시5분) 시점에는 272.94 포인트, 1.14% 올라간 2만4268.88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6분 시점에 130.85 포인트, 1.33% 상승한 1만7.10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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