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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부산 '민간주도 지역기업 육성사업' 10개사 300억 매출 확대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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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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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원장 최종열)는 지난해 7월 시작한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을 통해 10개 수혜기업이 300억원 이상 추가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부산TP 조사 결과, 10개 수혜기업의 지난해 결산 총매출액은 1299억원으로 2018년 996억원 대비 약 30.4%인 303억원 증가했다.

디에스케이와 모전기공은 평균 매출 상승률을 훌쩍 뛰어넘는 60%를 기록했으며 신규고용도 15% 늘었다. 두 기업은 2년 사업 지원기간을 1년으로 단축했고, 올해 부산 스타기업육성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손두현 모전기공 대표는 “기존 사업 틀에 기업이 맞춰가는 방식이 아니라 개별 기업 수요와 성장전략에 따라 지원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기업주도 맞춤형 사업이라 효과가 컸다”고 말했다.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발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가 12억원을 지원했고, 부산TP는 선정 기업에 시제품 제작, 제품인증 및 고급화, 해외시장 진출 등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부산TP는 사업 2차년도인 올해 8개사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기술닥터를 매칭,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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