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점차 벗어날 조짐을 보이는 중국의 5월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재화망(財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은 3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전날 발표를 인용해 5월 신차 판매대수가 213만6000대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발표대로면 전년 동월 실적을 2개월 연속 웃돌게 되며 두 자릿수 증가는 2018년 4월 이래 2년1개월 만이다.
중국 정부가 구입 보조금을 지원하고 대도시에서 시행한 넘버판 발급제한을 완화하는 등 자극책을 편 것이 국내수요를 끌어올렸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세계 신차 판매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인 중국은 그간 코로나19 확산으로 극심한 부진상을 보였다.
자동차협회는 5월 승용차와 상용차의 자세한 판매 내역을 공표하지는 않았다.
4월에는 시장의 70~80%를 점유하는 승용차 판매가 작년 같은 달보다 감소했으나 공공투자 확대로 특수가 생긴 상용차는 증대하면서 시장을 이끌었다.
중국 신차 판매량은 경제성장 둔화로 2018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년 동월을 하회했으며 코로나19가 겹치면서 2월에는 80%까지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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