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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강서구 "교통위반 종이고지서, 이제 모바일로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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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강서구청 전경.(강서구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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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등기우편으로 전해지던 교통위반과태료 고지서를 모바일 전자고지서로 송달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기존 등기우편 방식은 납부자의 등록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를 경우 수령이 지연되거나 고지서가 분실돼 아예 전달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경우 기한 내 납부했다면 받을 수 있었던 20% 감경혜택 기회를 잃는 사례가 있어 불만이 있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7월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모바일 전자고지서 발송대상은 주정차위반과태료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과태료 사전통지서와 수시분 고지서다

전자고지서를 1차로 카카오페이 알림톡으로 보내고, 24시간 경과 후 2차로 카카오 알림톡 미확인자나 카카오페이 미가입자에게 별도의 알림 문자를 발송한다. 또한 알림 문자까지 확인하지 못한 납세자에게는 3차로 등기우편 고지서를 발송한다.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사전신청은 하지 않아도 된다. 구는 열람 후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가 가능해 주민들이 손쉽게 납부할 수 있고, 종이 고지서를 대신한 모바일 발송으로 월평균 약 13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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