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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동아대, 인문사회 분야 경쟁력 강화… 국제대학과 경찰소방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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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학제 개편으로 미래융합인재 양성과 인문학 경쟁력 강화

동아대학교가 인문사회 분야 경쟁력 강화와 재난안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국제대학’과 ‘경찰소방학과’를 각각 신설한다.

동아대는 기존 글로벌비즈니스대학을 개편해 2021학년도부터 국제대학을 신설해 창의성을 갖춘 동아시아 실무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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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부민캠퍼스 전경


국제대학은 인문과학대학에 속해 있던 영어영문학과를 ‘영미학과’로 이름을 바꿔 옮기고, 중국어학과와 중국학전공을 ‘중국학과’로 통합한다. 또 중국·일본학부 일본학 전공도 ‘일본학과’로 개편해 국제대학에 합류한다.

글로벌비즈니스대학의 단일 학과였던 글로벌비즈니스학과도 국제대학으로 개편해 지역학과 글로벌비즈니스가 융합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동아대는 또 사회과학대학에 사회적 수요 변화를 반영한 경찰소방학과를 신설,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경찰소방학과는 형법과 형사정책 실무자를 겸임교수로 초빙하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연계를 통해 실무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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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학제개편 내용. 동아대 제공


이 밖에 인문과학대학 사학과와 고고미술사학과를 ‘역사문화학부’로 통합하고, 사학전공과 고고미술사학전공으로 전공분야를 세분화해 경쟁력을 높인다.

사회과학대학에 소속돼 있던 금융학과는 경영대학으로 옮겨 시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동아대는 미래융합인재 양성과 인문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학년도부터 대대적인 학제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외국인 유학생 대상 영어트랙 학과인 융합경영학과와 컴퓨터·AI공학부를 신설하고, 자연과학대학 내 정보수학과·반도체학과·바이오메디컬학과, 공과대학 내 건설시스템공학과·환경에너지공학부를 개편·운영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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