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
진안군은 운일암반일암 계곡에 구름다리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운장산(해발 1125m)의 두 봉우리 사이에 있는 운일암반일암은 한여름에도 계곡물이 차갑고 숲이 우거져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유명하다.
구름다리는 계곡 위 72m 높이에 220m 길이로 만들어진다. 진안군은 구름다리 주변에 탐방로를 개설한다. 46억5000만 원이 투입돼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구름다리는 산 중턱에서 계곡을 횡단하는 주케이블이 보도 아래에 배치되는 현수교로, 보도 바닥을 통해 계곡과 대불바위 등 기암괴석, 용소 등을 볼 수 있다.
진안군은 구름다리가 운일암반일암 계곡과 오토캠핑장, 지질 탐방로, 운장산, 구봉산 등 주변 관광지와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방문객들이 천혜의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구름다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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