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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대전시, 클럽 등 ‘전자출입명부’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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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시설 14개소 대상 도입

대전시가 서울 이태원 클럽 등과 같은 집단감염 사태를 막기 위해 고위험시설 14개소에 8일까지 QR(큐아르)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그동안 유흥시설이 출입자를 수기로 작성 관리하면서 부정확한 기재 오류 등의 사유로 코로나19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전자출입명부를 이용하면 방문자의 정보와 QR코드 방문기록을 각각 QR코드 앱 운용회사와 사회보장정보원 서버 내에 저장 관리하게 된다. 이름·연락처 등 수집된 정보는 4주 뒤 자동 파기된다.

시범운영 대상은 모두 14곳으로 클럽 등 유흥주점 4곳, 도서관·일반음식점·단란주점 각 2곳, 노래연습장 3곳, 영화관 1곳이다.

대전시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일부터 모든 고위험시설에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의무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박물관, 교회 등 적용 권고시설에 대해서도 시설 동의를 거쳐 자발적으로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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