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둘레길’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 결과, ‘유네스코 국립수목원길’이 최우수작의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그간 지역주민 및 관할기관에 따라 달리 불렸던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내 둘레길 명칭을 통일하기 위해 계획됐다.
공모 대상은 광릉숲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봉선사에서부터 광릉(정문), 국립수목원(정문) 등을 거쳐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에 이르는 총 4㎞의 숲길로, 지난 3월 21일간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870명이 참여했다.
이후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5개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총 1786명이 참여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투표를 벌인 결과, ‘유네스코 국립수목원길’이 가장 많은 634표를 획득했다.
도는 이번 도민 공모전 결과를 토대로, 향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위원회 등의 자문과 논의를 거쳐 둘레길 이름을 확정할 계획이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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