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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작전 끝" 국민은행 예금금리 인하에…은행권 '0%대 금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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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0.5%로 인하됨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도 수신 금리 조정에 나섰다. 0%대 예금 금리 시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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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예금금리 0.3%포인트 낮춰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인 0.5%까지 인하되면서 주요 시중은행이 수신금리 조정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눈치 보던 다른 은행들도 줄줄이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 주력 상품인 '국민수퍼정기예금' 금리를 전 계약 기간에 대해 일괄적으로 0.3%포인트 내렸다.

국민수퍼정기예금은 국민은행의 정기예금을 대표하는 거치식 예금 상품으로, 가입 기간별로 0.6~1.05%(만기이자지금식 기준)였던 기본금리가 0.3~0.75%로 조정됐다.

KB 국민은행은 다른 수신상품 금리도 순차적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일반 정기적금 금리(1년 만기 기준)도 기존 1.05%에서 0.75%로 조정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폭 및 시장금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0.75%에서 역대 최저인 0.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지난 3월 16일 '빅 컷(1.25%→0.75%)'을 단행하며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 시대를 열고 불과 2개월 만에 금리를 추가 인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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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눈치 보던 다른 은행들도 줄줄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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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주요 시중은행의 수신 금리도 조정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은행들 역시 "시장금리가 얼마나 변동되느냐에 따라 은행 수신금리 인하 여부와 그 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은행들은 수익성 관리를 위해 금리인하가 불가피한 상태다.

금융감독원의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1분기 순이자 마진(NIM)은 평균 1.46%로, 전년 동기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자마진은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에서 발생하는 수익 등을 포함한 지표다.

그동안 은행들은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도 금융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질 것을 우려해 선뜻 금리 인하 조정을 하지 못해왔다. 그러나 KB국민은행이 총대를 메고 금리 인하를 단행한 만큼 다른 시중은행들도 조만간 금리 인하에 동참하리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예·적금 금리는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결정된다"며 "한은의 기준금리 조정으로 인한 은행들의 금리 인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만큼 1금융권에서 1%대 예·적금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주께 조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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