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GS25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된 5월 13~30일 결제액을 결제 수단별로 분석해보니 카드(신용·체크·선불 포함) 결제 비중이 86.1%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12.1%포인트, 전달 대비로는 9.1%포인트씩 늘어난 것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5월 31일 기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2171만가구 중 카드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거나 지급받은 가구는 1696만가구로 전체 중 78.1%를 차지했다.
카드로 신청 또는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11조1384억원으로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신청되거나 지급이 완료된 긴급재난지원금 2조2898억원의 5배에 달한다.
GS25 관계자는 "카드로 풀린 11조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하려는 고객 수요가 편의점에 몰리면서 카드 결제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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