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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뇌전증, 영아연축 약물반응 없이 경련 반복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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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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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모아이한의원 대표원장 김성철 한의학 박사.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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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이란 알 수 없는 어떤 이유로 경련이 반복되는 질환을 의미한다. 흔히 '간질’, 또는 '간전증’ 등의 증상명으로 불리우며 의학계에서는 뇌전증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도 뇌전증으로 진단되는 환자가 약 20만명 정도 있다고 추산될 만큼 비교적 적지 않은 환자군들이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뇌전증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련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여겨지는데 대표적으로 수면부족, 소화불량, 발열, 면역저하, 피로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 구토, 어지럼증, 의식저하 등의 증상으로 동반하기도 하는데, 잠깐 멍해지는 등의 증상으로 주변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호자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경련으로 종합병원에 내원하는 경우 각종 검사와 뇌파검사를 통한 원인진단을 시도한다. 뇌파검사를 제외한 소견에서는 특이사항이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뇌파 검사 또한 경련파가 보인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경련을 한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임상소견을 바탕으로 한 진단의 참고치로 여기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약물치료로는 항경련제를 처방받게 되는데 첫 경련시에는 처방하지 않고 반복되는 경우 의료진의 진단 아래 처방이 이루어진다. 환자와 보호자는 그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고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항경련제 약물은 그 종류는 다양하지만 작용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고 단순히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기능만을 가진다. 억제하는 과정에서 대뇌 정상신경의 생리적인 활동 역시 저하 시키기 때문에 인지장애, 발달장애, 보행장애 등의 부작용을 야기 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또한 해외 및 각종 논문을 통한 최근 의학 지견에서는 오히려 항경련제의 장기복용이 뇌전증의 정상 뇌기능을 회복하는 시간을 지연시킨다는 결론이 나오고 있어 약물의 투여와 증량에 있어서 더욱 고민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저서 '뇌전증, 발달장애 근본치료법(2018)'과 '뇌전증 완치 실제사례(2020)'의 저자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대표원장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1999년 개원이래로 10만건 이상의 처방경험을 통해 항경련제로도 낫지 않던 뇌전증, 발달장애, 영아연축,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 백질연화증으로 인한 경련과 발달장애 등의 질병을 근원치료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뇌전증으로 나타나는 경련(경기)은 평소 예민하고, 잘 놀라는 심장기능이 약하거나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허약아들에게 피로, 스트레스, 위장장애 등의 원인으로 순환부전이 일어났을 때 발생하는 결과"라며 "단순히 뇌 자체의 문제로 보고 억제제를 주는 것이 아닌, 경련을 보이는 아동의 70%는 뇌뿐만 아니라 인체의 허약증, 소화장애 구토, 구역감 등을 동반하고 있는데 이 경우 단순한 억제제가 아닌 심장기능 강화, 위장기능, 면역개선을 통해 근원적인 치료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 박사는 "특히 경련증상이 시작하는 영유아, 소아청소년 시기에는 하루가 다르게 뇌신경계 발달이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장기적으로 중추신경계의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정상 뇌발달을 저해하고 발달장애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며 "항경련제의 수년간 복용으로도 반응이 없고 발달이 퇴행되어 가던 증세가 심한 난치성 뇌전증이나 영아연축 진단 후에도 항경련제 약물을 모두 줄이고 2년 이상 경련이 없이 빠른 발달속도를 보이고 있는 임상사례들이 축적되고 있다" 고 전했다.

실제로 20년간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에서 진료 환아들의 추적관찰 결과, 뇌전증의 경우 높은 치료 호전율을 보였으며, 만 2년 이상 경련 없이 정상발달이 진행되고 있는 수많은 치료사례를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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