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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포토 in 월드] 플로이드 사망 장소, 거대한 추모 현장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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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조지 플로이드 추모 현장 (이하 동일)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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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경찰에 목이 짓눌려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을 거둔 현장이 꽃과 추모 메시지가 가득한 거대 추모 현장으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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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추모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시민들은 현장을 둘러싸고 둥글게 앉아 그를 위해 기도했다. 인종차별 반대를 상징하는 '한쪽 무릎 꿇기'를 보인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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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가지각색의 수많은 꽃다발이 놓여졌고 아스팔트 바닥엔 분필로 플로이드의 이름과 그가 생전 경찰에 호소했던 말 "숨을 쉴 수 없다" 문장이 크게 쓰여 있다. 이외에도 "흑인 목숨도 중요하다", "우리는 당신을 기억한다", "혁명", "명복을 빈다" 등 문구들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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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는 조지 플로이드의 남동생 테런스 플로이드가 찾아와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폭력을 쓴다고 형이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며 평화롭게 시위할 것을 당부했다.

추모 현장에서 인종차별 항의 퍼포먼스를 벌인 사람들도 있었다. 이 퍼포먼스는 백인 남성이 플로이드가 그랬던 것처럼 땅바닥에 체포당하는 자세로 엎드려 있고 다른 세 흑인 남성이 그의 몸 위에 앉는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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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퍼포먼스를 기획한 한 흑인은 "당신 백인이 땅에 엎드려있다면 어떨지 모두가 이 장면을 직접 봤으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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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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