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 3일 '내 손안의 콘서트Ⅶ' 생중계

정치용 지휘· 문태국 협연

무대 위 연주자간 거리 확보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소한 ‘낭만의 해석Ⅰ’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무관중 온라인 공연 ‘내 손안의 콘서트Ⅶ’을 오는 3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정치용 예술감독의 지휘와 문태국의 협연으로 생상스 ‘첼로 협주곡 제1번’,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이 연주된다. 또 생활방역의 일환으로 연주자 간 무대 위 거리가 확보되며 보면대의 개인사용, 관악기 연주자 주변에 투명 방음판을 설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비대면 공연이지만 온라인 청중과 오케스트라를 연결하는 기획도 눈에 띈다. 김수현 SBS 기자의 사회로 실시간 댓글을 통한 ‘질의응답’ 시간과 ‘베스트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코리안심포니 관계자는 “함께 만들어가는 오케스트라 사운드처럼 우리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잘 이겨내길 바란다”며 “비대면 시대 새로운 감상 경험을 확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