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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섬세한 스토리텔링" 미스터리 스릴러 '침입자', 관전포인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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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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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관전 포인트1. 송지효 김무열의 연기 대결

송지효는 '침입자'를 통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미 데뷔작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을 통해 스릴러에 도전한 적 있지만, 이번에는 이전과 다른 무게감과 생명력으로 서늘하면서도 섬뜩한 유진을 연기했다.

김무열은 유전자 일치율 99.9%라는 검사 결과에도 동생을 의심하며, 아내를 잃은 후 생긴 신경증을 키워갈 정도로 불안정한 캐릭터 서진을 연기했다. 서진을 위해 신경증 환자들의 증상까지 연구하고 공부하며 완성시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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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2. 베스트셀러 '아몬드' 저자 손원평이 그려내는 서스펜스

독자들을 끌어당기는 특유의 문체와 세밀한 스토리텔링으로 제 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에 이어 최근에는 제 17회 일본 서점 대상 번역소설 부문까지 수상하며 또 한 번 화제가 된 소설 '아몬드'의 저자 손원평이 '침입자'로 영화계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 소설보다 먼저 영화를 시작했다는 손원평 감독은 첫 상업 영화답지 않은 베테랑적인 면모로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침입자'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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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3. 유전자 일치율 99.9%, 진짜 침입자는 누구

'침입자'는 가장 익숙하고 평안한 공간인 집을 헤집어 놓으며, 일상이 무너졌을 때 다가오는 공포를 상기시킨다. 극중 유진은 어렸을 적 실종된 후 25년 만에 가족을 찾아 집에 돌아오게 된다. 그만큼 유진에게 집이란 평생을 그리워한 공간이지만, 서진에겐 어렸을 적 동생과, 현재에는 아내를 잃은 부재를 느끼게 하는 공간으로, 동생이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경증은 더 심해지기만 한다. 유전자 일치율 99.9%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음에도 유진을 의심하는 서진의 모습은 그의 불안정한 면을 강조시키지만, 남은 가족을 지키려는 필사적인 모습은 두 남매 중 누구의 편에도 설 수 없게 만든다. 이처럼 “과연 누가 ‘침입자’인가”라는 질문은 영화의 러닝타임 내내 극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침입자'는 오는 4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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