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 ‘우수 기업’ 선정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 전경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가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토종 호텔이 선정된 것은 블라디보스토크 내 외국계 기업 최초다.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지난달 20일 러시아 연방의 ‘기업의 날’을 맞아 선정한 ‘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 행사는 매년 러시아 경제와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업들을 선정한다.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차별화된 시설과 한국적 서비스로 러시아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을 인정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업의 날로 지정된 5월 26일 주간에는 각지에서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기업인 축사 △올해 기업의 상 수여 △중소기업 육성 활성화 세미나 및 자선 행사 등이 열린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행사가 별도로 진행되지는 않았다.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2018년 4월 롯데호텔이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을 인수해 약 3개월간의 리브랜딩 작업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객실 153실과 레스토랑 2개, 연회장 4개,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한편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지난해 12월 러시아 연해주 정부가 주관하는 ‘연해주 관광산업 리더(Leaders of the tourism industry of Primorye)’에서 ‘연해주 최고의 호텔(The best accommodation facility)’을 수상했다.
기수정 문화팀 팀장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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