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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동료 살해하고 월북 시도한 스리랑카인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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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에서 동료를 살해하고 도주한 스리랑카 국적의 20대 남성이 월북을 시도하다 군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철원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강원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민간인출입통제선 초소 인근에서 한 남성이 월북하려다 군 당국에 붙잡혔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 씨의 휴대전화를 확인해보니, 피를 흘린 채 쓰러진 남자 사진이 나와 추궁하자 A 씨는 지난달 말 전남 진도에서 같은 국적의 30대 동료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 가방 안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월북한 뒤 중국으로 넘어가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철원경찰서는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한 뒤 신병을 진도 경찰서에 넘겼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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