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쿠팡 고양물류센터 1600명 전원 ‘음성’…2주간 관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확진자 접촉 43명 자가격리中

뉴스1

28일 경기 고양시 원흥동 쿠팡 고양물류센터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센터 직원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고양시 제공) 2020.5.28/뉴스1 © News1 박대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수검사가 진행된 쿠팡 고양물류센터 직원 1600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는 1일 오전 10시께 검사 대상중 1600명에 대한 검사를 모두 마쳤으며, 이중 결과가 확인된 1423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고양시는 이어 오후 6시 40분께 나머지 177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 통보를 받았다고 추가로 발표했다.

고양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하고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 근무하던 707명과 별도 건물에 위치한 쿠팡맨·헬퍼(물류작업자)·공사업체 직원들 894명 등 총 160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왔다. 이중 지난달 23일 퇴사한 것으로 확인된 직원 한 명은 검사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센터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43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1600명 모두 음성으로 판명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2주 정도는 음성판정 받은 모든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쿠팡 고양물류센터에 근무하던 사무직 직원 A씨(28)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앞선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인 B씨(19)와 함께 부평구 자택 인근 PC방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djpar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