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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석탄공사, 석탄광산 개발·운영 노하우 영상 유튜브에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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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대한석탄공사가 자사 유튜브 계정에 공유한 석탄광산 개발·운영 노하우 영상. 석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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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대한석탄공사는 석탄광산 개발·운영 노하우를 망라한 영상을 자사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유한다고 1일 밝혔다.

석탄공사는 1980년 국내 석탄산업 사양화로 매년 그 규모를 축소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공기업이기도 하다. 1950년 설립해 올해로 70년째를 맞는다.

현재 국내에는 5개 탄광에 2300여명이 일하고 있지만 전성기 땐 국내에 347개 탄광에서 6만2000명이 종사했었다. 국내 연간 석탄 생산량도 지난해(2019년) 108만에 불과하지만 1988년엔 이보다 22배 많은 2430만t이었다. 석탄공사도 1988년 한해 동안 522만t의 석탄을 생산했으나 지난해는 47만t 생산에 그치고 있다.

석탄공사는 석탄산업 사양화에도 석탄광산 운영 기술 단절·사장을 막기 위해 2018년부터 석탄광산 개발·운영 기술을 8개 분야 63편의 영상으로 제작했다. 채탄, 굴진, 보갱, 안전, 공무, 품질, 지질, 층량 등 갱 안팎의 작업을 망라해 석탄광산 업무 전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남북 경제협력 등에 따른 석탄광산 산업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보유 기술을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유지·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은 “석탄기술 영상을 내부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널리 공유해 산업계 이해관계자와 자원개발 관련 학부생의 지식 함양과 석탄산업 이해도 제고를 위해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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