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암 경험자 주간' 올림# 콘서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세종문화회관이 '온쉼표' 6월 프로그램으로 '올림#콘서트'를 준비했다.(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2020.06.01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온쉼표' 6월 프로그램으로 '올림#콘서트'를 준비했다.

이 콘서트는 '암 경험자 주간'을 맞아 올림푸스한국, 대한암협회와 함께 기획됐다. 4일 오후 7시30분 네이버TV와 브이라이브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올림#콘서트'는 관객 맞춤형 음악회로 암 경험자 및 그 가족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문화회관과 올림푸스한국은 2019년 7월 처음 '올림#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온쉼표를 진행했고, 이번이 세 번째 올림#콘서트다. 콘서트의 이름인 '올림'은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드린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차세대 바이올리스트 대니 구를 주축으로 국내 더블베이스계의 간판스타인 성민제, 다양한 음악적 접근을 시도하는 해금연주자 천지윤, 감미로운 피아니스트 최현호 등이 함께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가 사회자로 나서 공연을 이끈다. 여기에 노동영 대한암협회 회장이 게스트로 참여, 대중들이 평소 암 경험자들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온쉼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종문화회관의 무관중 온라인 프로그램 '힘내라 콘서트(힘콘)'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4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관객이 공연장에서 공연을 온전하게 즐기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시기에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하도록 온라인 중계 프로그램인 '힘내라 콘서트'로 준비했다"며 "예술단체와 상생과 공존의 발걸음을 이어나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향유 하실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온쉼표'는 지난 2007년에 시작한 이래 13년간 지속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콘텐츠다. 클래식, 뮤지컬,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에게 문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공연장 문턱을 낮추는데 기여해 왔다.

세종문화회관은 매달 1~2회에 걸쳐 문화회관이 직접 기획한 우수한 공연을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왔다. 2020년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고, 6월 온쉼표를 시작으로 다시 재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