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한 한국 등 4개국에 대해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1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9월 (G7) 회의를 러시아, 한국, 호주, 인도를 초청해 확대하겠다고 했는데, 일본으로선 이들 국가가 기본적 가치관을 공유하는 나라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말씀하신 4개국은 각각 우리나라에 있어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지만, 일률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삼가겠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또 'G7을 확대한다는 방향을 일본 정부로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올해 G7 정상회의 일정과 개최 형태에 대해서는 의장국인 미국이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선 보도에 대해 논평을 삼가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스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언급에 대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이번과 같이 세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감염증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하나가 되어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