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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로봇이 온다

독일 유명 가전 밀레, LG전자 로봇청소기 특허기술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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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LG전자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씽큐 R9 보이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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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명 가전업체가 LG전자 로봇청소기의 특허기술을 이용한다.

LG전자는 독일 가전업체 밀레(Miele)와 로봇청소기의 특허기술 사용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밀레는 LG전자에 특허료를 내고 LG전자의 기술을 이용한다. 밀레는 유럽 빌트인(Built-in) 냉장고·세탁기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다.

밀레가 이용하는 LG전자의 기술은 ‘충전 유도 가이드’ 등 3가지다. 청소를 끝내고 충전기로 돌아오는 로봇청소기가 보다 정확하게 충전기와 결합할 수 있게 한 기술이다. 이밖에 ‘먼지통에 결합되는 필터의 장착여부 감지’, ‘하부 브러시의 결합’에 대한 특허도 밀레가 사용한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와 관련해 700여건의 특허를 갖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6월에는 미국 GE계열사인 GE어플라이언스와 얼음정수기냉장고의 특허 사용계약을 맺은 바 있다. LG전자는 도어 제빙 기술에 대해서도 글로벌 기준 등록 특허 400여건을 갖고 있는 등 올 1분기 기준으로 전체 해외 특허가 총 6만건이 넘는다. LG전자는 “이번 밀레와 특허기술 사용계약으로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생활가전의 앞선 특허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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